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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祖kpop!チョー・ヨンピルを君は知ってるか?2

前回の記事ではチョー・ヨンピルさんの経歴や人物像について紹介したので、

今回は何曲か翻訳し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
 
 
1.釜山港に帰れ
 
 
ご存知の方も多いと思います。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여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형제여

가고파 목이메여 부르던 이거리는 
그리워서 헤메이던 긴긴날의 꿈이였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물결들도 부딪혀 
슬퍼하며 가는길을 막았아섰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형제여 

 

1.花咲く椿島*1に春が来たけれど

兄弟の去った釜山港には 哀しげに鳴くカモメだけ

五六島*2 に連絡船が戻るたび

咽び呼び叫んでも返事のない我が兄弟よ

帰れ釜山港へ 恋しい我が兄弟よ

 

2.戻りたくて咽び呼び叫んだこの街は

懐かしくて 彷徨った長い夢だった

いつもは無口なあの波も

打たれ悲しみ 行く手を阻んでたよ

帰ってきた 釜山港へ 恋しい我が兄弟よ

 

この曲はチョー・ヨンピルの代表曲で、日本でも美空ひばりさんや森昌子さん、森進一さん、天童よしみさんなど多くの歌手によってカバーされています。

 

 

2.ダンバルモリ(おかっぱ頭) 

 

映画「タクシー運転手」を観たことがある方ならピンと来るはず。主題歌に使われてます。

 

 

 

그언젠가 너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소녀 
오늘 따라 왜이렇게 그소녀가 보고싶을까 
비에 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 소녀 
반짝이는 눈망울이 내 마음에 되살아나네 

내 마음 외로워질때면 그날을 생각하고 
그날이 그리워 질때면 꿈길을 헤메이는데 
음- 못잊을 그리움 남기고 
그소녀 대려간 세월이 미워라 
으---음 
으---음 

그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소녀 
오늘따라 왜이렇게 그소녀가 보고싶을까 
비에 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 소녀 
반짝이는 눈망울로 내마음에 되살아나네 

내 마음 외로워질때면 
그 날을 생각하고 
그 날이 그리워질때면 꿈길을 헤메이는데 
으-음 못잊을 그리움 남기고 
그 소녀 데려간 세월이 미워라 
으-음 
으-음 

그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소녀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소녀가 보고싶을까 
비에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 소녀 
반짝이는 눈망울로 내마음에 되살아나네 

いつだったか僕の為に花束をくれたあの娘

今日に限って何故こうも会いたいのだろう

雨に濡れた葉っぱのように おかっぱ頭を綺麗にとかしたあの娘

キラキラした瞳が僕の心に蘇る

※ 寂しい時はその日を思い

  その日が恋しくなれば

 夢の中を彷徨う

ウー 忘れられない恋しさを残し

あの娘を連れ去った歳月が憎い

 

繰り返し

 

 

 

3.恨(ハン)年

 

恨(ハン)とは恨みの感情ではなく、叶えたい願望や境遇があるにも関わらずそれが成し遂げられないことへの焦り、諦め、それでも諦め切れずに未練に心をくすぶらせるような心情を意味します。

早い話が感情のしこりです。ポルトガル語サウダージに近いかもしれません。

 

朝鮮半島は日本や中国など大国に翻弄され、荒らされてきた歴史があり、無念のうちにこの世を去ってしまった人々も大勢いたことでしょう。

そういった歴史的背景から、独自の恨(ハン)の文化が形成されて行ったのでしょう。

 

 

한 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새 모래밭에 칠성단을 보고
님 생겨 단하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 간 주 -

청춘에 짓밟힌 애끊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이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 살겠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

 

恨(ハン)多きこの世 薄情な人よ

情を遺し去って行くなんて 酷いお方よ

そうさ そうだろう そうだとも 

恨(ハン)500年 生きようというのに

何と嘆かわしい事か

 

青春に踏みにじられた 痛ましい愛

涙の中 何処へ

そうさ そうだろう  そうだとも

恨(ハン)500年 生きようというのに

何と嘆かわしい事よ

恨多きこの世 世の薄情な事

同情心なくして 私は生きられない

そうさ そうだろう  そうだとも

恨(ハン)500年 生きようというのに

何て嘆かわしい事よ

 

 

チョー・ヨンピルの魅力は、高いながらも太いハスキーボイスで全身全霊を込めて高らかに叫び歌う、ソウルフルな歌声に尽きます。

なかなか日本では見かけないタイプで、とても韓国的だと思います。

 

韓国の歌手についてはまたご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